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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사와 한중일의 역사왜곡 l 문성재지음
한국고대사와 한중일의 역사왜곡       양장본                 
문성재 지음 | 우리역사연구재단 | 2018년 01월 31일 출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고대사의 쟁점, 연구상의 한계들에 대한 『한국고대사와 한중일의 역사왜곡』 저자의 대답은 ‘알렉산더의 매듭 풀기’만큼이나 당돌하고 명쾌하다. 당장 책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현토’ 읽기에 대한 전문적인 고증은 그 단적인 예이다. 저자는 중국, 일본 등 외국의 학자들의 지난 100여 년 사이에 우리 고대사에 대하여 공공연히 자행해 온 왜곡과 조작을 그침 없이 파헤치고 비판한다. 이와 함께 국내 학자와 학계의 잘못된 연구결과나 시각에 대해서도 통렬한 지적과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독자들은 아마 이 책을 통하여 수천 년 동안 풀지 못했던 고대사의 쟁점들이 이렇게 명쾌하게 풀릴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허탈감을 동시에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국내 학계의 시대착오적인 연구 행태, 그리고 외국 학계의 우리 역사에 대한 일련의 왜곡들에 대한 중대한 문제 제기이자 도전장이라 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문성재

저자 문성재는 인하대학교 고조선연구소 연구교수, 우리역사연구재단 책임연구원.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남경대학교(중국)와 서울대학교에서 문학과 어학으로 각각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옮기거나 지은 책으로는 《중국고전희곡 10선》, 《고우영 일지매》(중역), 《도화선》(1-2), 《진시황은 몽골어를 하는 여
진족이었다》, 《조선사연구》, 《경본통속소설》, 《한국의 전통연희》(중역), 《처음부터 새로 읽는 노자 도덕경》, 《한사군은 중국에 있었다》, 《루쉰의 사람들》 등이 있다.
2012년에는 케이블 T채널이 기획한 고대사 다큐멘터리 〈북방대기행〉(5부작)에 학술자문으로 출연했으며, 2014년에는 현대어로 번역한 정인보 《조선사연구》(상?하권)가 대한민국학술원 ‘2014년 우수학술도서’(한국학 부문 1위), 2017년에는 《루쉰의 사람들》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세종도서’(교양 부문)로 각각 선정되었다. 현재는 고조선연구소에서 한중고대사 등 문-사-철 분야의 연구와 함께, 한국연구재단의 명청대 ‘의화본’ 소설집 《초각 박안경기》(국역), 한국문학번역원의 《후설?승정원일기 역사의 현장》(중역)의 번역과제를 수행 중이다.

목차

발간사
들어가며

제1장 패수, 그리고 낙랑군과 평양성
1. 《수경(水經)》
2. 《수경주(水經注)》
3. 《수경》과 《수경주》의 구성 비교
4. 《수경》을 통하여 재구성하는 ‘패수’의 위치
5. 역도원의 비과학적인 패수 고증
6. 모순투성이인 중국 학계의 《수경》, 《수경주》 패수 고증
7. 《수경》의 패수는 한반도 지형과 부합되지 않았다
8. 패수 중하류는 저지대 평지를 흐르는 하천일 가능성이 높다
9. 역도원은 ‘천도’라는 중요 변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10. 역도원의 패수는 평양성과 무관하다
11. 학자들의 패수 사료(史料) 오독
12. 역도원 당시 평양성은 지금의 요동반도에
13. 과연 낙랑군과 패수는 어디에 있었을까
14. 중국 기록 속 낙랑군 지형을 토대로 고증하는 속현 위치

[부록1] 중국 학자들의 한사군 연구
1. 근대 중국에서의 한사군 연구
2. 민국 시기의 한사군 연구
3. ‘신중국’의 한사군 연구
4. 1990년대 이후의 한사군 연구
5. 중국 학자들의 역사고증 및 해석의 근본적 문제점
6. 중국의 낙랑평양설과 패수대동강설의 이론적 한계
7. 소결

[부록2] 조선시대 학자들의 패수 연구
1. 조선시대 낙랑평양설과 패수대동강설의 배경
2. 조선시대의 패수 인식
3. 소결 - 대동강설에서 요동설의 대두까지

제2장 요동과 요수
1. 현대 중국에서의 ‘요동’과 ‘요서’ 개념
2. 요하와 요수는 별개의 하천이다
3. 숨어 있는 요수를 찾아라
4. ‘해내동경’이라는 제목의 의미
5. 위당 정인보가 고증한 ‘요수난하설’
6. 대요수는 하북성의 난하
7. 소요수는 하북성의 청룡하
8. ‘요동’의 출현
9. 역대 고지도를 통해 확인하는 ‘요동’의 범주
10. 일부 속현을 통하여 검증하는 요동군의 위치
11. 험독현은 요동반도에 있다?

제3장 낙랑과 대방의 진실 -오독인가 은폐인가?
1. 낙랑군 교치 문제
2. 대방군 위치 문제
4. 대방에서 구야한국까지의 거리는 7,000리
5. 일본 학자들의 특이한 거리 측정법
6. 대방군은 한반도 밖에서 찾아야 한다
7. 육로거리와 해로거리의 편차
8. 대방군과 고구려

제4장 강단 학자들이 절대 말해 주지 않는 고고적 진실
1. 일제 식민사학자들의 범죄 본능
2. ‘신의 손’ 세키노와 쌍벽을 이룬 ‘천리안’ 하라다
3. ‘화동개진’ 사건 - 일제의 계획적인 유물 조작
4. 갈수록 진화하는 ‘화동개진’ 에피소드
5. 중국에서의 유물 조작은 ‘낙랑’ 유물과 무관한가?
6. 이문신이 추가로 폭로한 일본인의 학술 사기 사건들
7. ‘낙랑교구’로 둔갑한 북방식 황금 버클
8. 평양 고분의 주인은 한나라 사람인가
9. ‘대방군’ 관련 유물들에 대한 금석학적 검증
10. 세키노가 발견한 ‘장무이묘’ 전돌
11. ‘동수묘’ 묵서명의 미스터리

제5장 ‘갈석궁’과 ‘요서해침설’의 미스터리
1. 2016년 요서 답사 토론회 유감
2. 갈석궁과 갈석산은 지리적으로 다른 장소이다
3. ‘요서해침’은 실제로 일어났는가
4. 고조선이 요서에 있었다는데 유물, 유적은 왜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