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OGIN
JOIN
SITEMAP
연구소소개
연구소 소식
학술 이야기
서적 및 자료
강연 및 원고
후원하기
인사말
설립목적
위치 및 연락처
공지사항
이슈 브리핑
뉴스 레터
갤러리
뉴스레터 신청
한국바른역사이야기
이덕일의 역사특강
서적 안내
역사자료 안내
강연 요청
원고 요청
후원하기
변화와 혁신으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세상!
HOME > 학술 이야기 >
이덕일의 역사특강
제목
2017년 7월 24일 - 고등학생들과 갱단 교수
등록일
2017.09.27 20:12
글쓴이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조회
1669
-고등학생들의 질문
얼마 전 고등학생 몇 명이 찾아왔다. 진로 상담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사학과와 역사교육과를 지망하는 고교 2학년생들이었다.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물으라고 하니 한 학생이 기자조선의 여러 학설에 대한 나의 견해를 물었다. 고교생이 기자 조선의 여러 학설에 대해서 알고 있다니! 한 마디로 놀랐다. 기자는 서기전 12세기 때 은(殷)나라 사람인데, 지금의 중국 하남(河南)성 북쪽, 산동(山東)성과 접경지대인 상구(商丘)시에 그 무덤이 있다. 그런데 기자가 세상을 떠난 지 2,600여년 후인 고려 충숙왕 12년(1325), 고려의 중화 사대주의 유학자들이 평양에 기자의 가짜 무덤을 만들고 사당을 세워서 제사지냈다. 그 후 조선의 사대주의 유학자들도 중화 사대주의 이데올로기 차원에서 이 가짜 무덤을 근거로 ‘기자조선=위만조선=낙랑군=평양’이란 도식을 만들어냈고, 조선총독부에서 이를 악용해 ‘낙랑군=평양설’을 확정시켰다.
현충일 하루 전날인 2017년 6월 5일의 『한국일보』는 『조선일보』에서 ‘무서운 아이들’이란 닉네임을 붙여준 기경량, 안정준 등과 인터뷰했다. ‘낙랑=평양설’에 대해 묻자 안정준은 “100년 전에 이미 논증이 다 끝났다”라고 답하고, ‘100년 전이라니까 자꾸 친일사학 소리를 듣는다’고 하자 기경량이 ‘그러면 200년 전 조선 실학자들이 논증을 끝냈다고 하자’라고 깔깔거리리면서 조선총독부와 싸우다 목숨을 잃으신 순국선열들을 모독했다. 그런데 이 고등학생들은 기자에 대한 여러 학설뿐만 아니라 강단이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장악되어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
-정보통제가 무너진 사회
다산 정약용은
목록
다음글 |
2017년 7월 25일 - 북경에 살던 낙랑사람 한현도
이전글 |
2017년7월 22일 - 동북아역사재단은 왜 동북공정 한국지부가 되었나?